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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에 탄 소녀 영화 리뷰

영화의 제작사는 고집스튜디오이며 배급과 스트리밍은 리틀빅피쳐스/넷플릭스입니다.장르는 드라마, 범죄물이고 감독은 박이웅 감독이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 배우는 김혜윤, 박혁권, 오만석, 예성입니다. 영화 러닝타임 112분이고 영화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영화의 평점은 다음에서 7.7점 /10점, 네이버에서 7.95점/10점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높은 예산의 영화는 아니지만 괜찮은 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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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제 사건 모티브 

2016년에 대검찰청을 포클레인 중장비로 돌진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을 영화에서 모티브화 하여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백이웅 감독은 "억울한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을까? 아마 분노에 가득 찬 마음이 아니였을까?" 하는 부분에 대하여 영감을 받아 제작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구혜영의 답답한 상황에 같이 답답해지는 것이 아마 김혜윤의 연기력에 같이 몰입되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구혜영역을 맡은 김혜윤이 만든 영화

TV 드라마 SKY 캐슬에서 배우 김혜윤은 200:1의 경쟁률을 뚫고 강예서 역을 따냈으며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SKY 캐슬 드라마에서 워낙 고등학생 빌런 역할을 잘 하여서 드라마인지 실제 인지도 모를 정도로 연기를 한 인물입니다. 김혜윤은 실제 1996년생으로 나이가 꽤 있지만 동안 얼굴로 고등학생 역할도 어울리고 이 영화에서는 20살의 역할도 잘 어울리게 연기하였습니다.  2013년 데뷔를 한 이후 여러 작품을 하였는데 그중 나쁜 녀석들 , 전지적 짝사랑 시점, 살인자의 기억법, SKY 캐슬 등 많은 작품을 찍었습니다. 사실 신인이라기보다는 10년 차  중견에 가까운 배우입니다. SKY캐슬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영화에서 첫번째 주연을 맡았는데 너무 역할을 잘하여 사실 SKY 캐슬에 등장했었던  것도 잊고 보았습니다. 

 

MBC 연기 여자 신인상과 백상 예술대상 TV 여자 신인 연기상 등 여러 작품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김혜윤이 주연한 미드나이트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구혜영 팔 문신의 의미

누나로서 동생을 살갑게 대해주는 구혜영은 웃는 모습을 보면 여린 소녀입니다. 그녀가 처해 있는 환경이 그녀를 더욱 분노하게 합니다. 구혜영은 주위에서 자신을 공격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패로써 팔뚝의 문신을 사용하는 것이고 그녀의 분노는 자신을 공격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할 수밖에 없는 그녀만의 방식이었습니다. 구혜영을 사회는 문제가 있는 소녀라고 하니 오히려 더  삐뚤어져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게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현재 사회를 사는 모든 사람도 구혜영처럼 표시가 안나는 문신을 팔뚝에 한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는다 해도 소녀는 진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팔의 문신으로 자기 자신의 나약함을 가리려고 했으나 구혜영의 성장통은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의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악바리 같이 살지 않으면 세상에 먹혀 버린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구혜영은 어느날 아빠 본진의 자동차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아빠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피해자는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집주인은 집을 비워달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빠의 사고가 어딘가 이상한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구혜영은 사고 위치를 찾아가보게 되는데 사고의 현장과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 봤지만 경찰서에서는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결국 혼자 사건을 풀어 나가는데 아빠의 전화에 녹음되어 증거를 찾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증거를 뺏기게 되고 혼자 해결할수 없는 분노가 폭발하게 되고 결국 불도저를 끌고 나가게 됩니다. 힘없는 소녀가 힘이센 불도저의 도움을 받는 게 어찌 보면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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