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상영 정보
영화의 제작 배급은 쇼박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영화의 감독은 박동훈 감독이고 주요 출연진은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입니다. 주연으로 등장한 최민식은 최근 카지노에서 열연을 하고 있으십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17분이고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들이 같이 보면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영화의 평점은 다음에서 8.4점 /10점, 네이버에서 7.89점/10점를 받았습니다. 리뷰 글의 내용에는 스포가 되는 내용이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그리고 리뷰의 내용에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의 취향과 내용의 이해도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느니 양해를 바랍니다.
주요인물의 리뷰
최민식 배우는 이학성 역할로 대수학 과제 리만 가설을 풀었냈던 수학천재로서 탈북이후에 고등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분을 감추고 살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경비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동휘 배우는 한지우 역으로 수학을 포기하고 사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의리를 지키는 고등학생이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에서 왕따를 당하는 인물입니다. 영화안에서 최민식 배우에게 수학을 배우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윤서 배우는 박보람 역으로 지우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발랄한 이미지로 출연하고 있고 앞으로 다른 많은 작품에서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박병은 배우는 김근호 역으로 성적 만능주의 수학 선생님입니다. 성적을 조작하는등 한지우에게 죄를 덮어쒸워 전학을 시키려는 악역으로 출연합니다.
간단하게 본 영화의 줄거리
이학성은 수학에 미쳐서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게 되고 결국 탈북을 하여 살게 되는데 천재 수학자라는 자신의 신분과 아들이 죽게 되는 사연을 숨긴 채 고등학교의 경비원으로 살아갑니다. 수학을 포기한 지우는 교칙을 어기게 되어 정학이 되지만 집으로 가지 못하고 학교에 다시 오면서 경비실 숙소에서 이학성과 하루를 같이 지내게 됩니다. 이학성은 지우가 자고 있는 동안 본의 아니게 지우의 수학 문제를 풀어 주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지우의 수학선생이 되게 됩니다. 지우는 수학을 배우는 과외 값으로 딸기 우유를 사다 주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딸기우유가 매개체가 되어 경비원과 지우사이의 서로 간의 벽을 허물어 버리게 됩니다. 이학성은 지우가 사다주는 딸기우유를 먹고 한지우에게 조금식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한지우도 학교생활에 있어서 친구들에게 왕따 같은 생활을 하는 자신을 돌아 보게 되고 이학성에게 수학을 배우면서 이학성과의 소통을 통해서 많이 바뀌게 됩니다. 특히 이학성에게서 수학은 정답을 찾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 나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배우게 됩니다. 자신이 탈북 이후 아들이 죽게 되어 버린 사건으로 마음을 닫고 살고 있었지만 지우를 통하여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학교 전체 학생들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지우가 풀게 되고 그리고 지우는 이학성을 도우기 위해서 교무실에 들어갔다 나오게 되는데 이 영상이 학교 시험 문제지를 훔치는것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게 됩니다. 사실 문제유출은 김근호 담임선생님이 유출하였지만 오히려 지우에게 전학을 하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지우를 돕기 위하여 이학성의 정체를 드러 내게 됩니다.
영화에서 찾은 의미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고 증명되지 않은 건 믿지 않는다" 라는 이학성의 말은 이 영화를 보게 되는 의미 인것 같습니다. 청소년기는 정답을 찾아가는 중요 한 과정인데 나쁜 세상 물정에 찌든 스승인 수학 담임선생은 단순히 직업적 수학만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진정한 스승이 누구인지 현재 사회의 문제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나오는 수학선생이 학교에서 창피를 당하고 도망치는 장면은 영화에서 묵은 체증이 내려가게 하는 시원함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큰 재미는 아니지만 어떤 잔잔한 감동이 남아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두 스승과 제자가 다시 만나 수학을 풀 때 잔잔한 감동 아닌 감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 기호인 파이를 가지고 원주율로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는 정말로 신선했습니다.